[CRM페어 2005]全社 `비지니스전략`으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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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계관리(CRM)를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전략으로 활용하자.”

 전자신문사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CRM 행사인 ‘CRM 페어 2005’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고객관리를 넘어 비즈니스 전략으로(Beyond the CRM:For the Business Strategy)’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CRM에 대한 인식전환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업이나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그동안 CRM을 고객관리 기능에만 중점을 두다보니 하나의 툴로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CRM 회의론까지 불러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는 CRM회의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사차원의 CRM 활용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투자대비효과(ROI) 관리를 통해 더욱 선진화된 CRM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매번 행사 때마다 700∼800명 이상의 참관자가 몰리는 이 행사에는 올해도 금융·유통·서비스·정보통신·제조부문의 전산 부서장 및 실무자와 각 기업 최고경영진, CIO, 기획실장, 제도개혁 혁신팀장, MIS책임자 및 담당자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은 국내 CRM 시장을 한눈에 조망하고 선도업체들의 최신 기술 동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서 전사적 차원의 컨설팅과 연관된 주제들에 대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한국외환은행, 외환카드, SKC 등 실제 구축 사이트가 소개된다. 주요 업종별 CRM 시장 진단은 물론 CRM 기반의 ROI 극대화 전략, 국내외 우수 성공사례 및 최신 기술동향, 핵심 솔루션 등이 발표된다.

 박찬욱 경희대 교수가 ‘국내 CRM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박태원 DNI컨설팅 사장은 ‘비즈니스 전략으로서의 CRM’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금융 △정보통신·유통·서비스 △제조·공공·건설·교육 등 산업별 3개 축을 중심으로 전략·ROI 극대화방안·베스트 프랙티스·솔루션 등을 내용으로 하는 21개의 세부 강연이 이어진다. 함께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13개 국내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참여해 CRM과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CRM협의회 등 관련 업계는 이번 행사가 CRM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시키고 전사적인 비즈니스 전략 차원으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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