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페어 2005]국내외 업체 전시동향

◆다국적 기업 전시 동향

 이번 행사에는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웨어하우스(DW) 등 세계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이끌고 있는 다국적 기업의 한국법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CRM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큰 틀 속에서 기존 주력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계 필요성을 최대한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국오라클(대표 김일호 http://www.oracle.com)은 이번 행사에서 업계 요구사항과 고객데이터관리(CDM)의 개념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은 비즈니스 및 IT환경이 점차 복잡해져 전사 통합 고객정보 부재로 인한 비용과 위험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품질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라클은 이번 CRM 페어를 통해 CRM 관점에서의 전략 가치 경영을 재조명해보며, 균형성과관리(BSC)와 활동원가관리(ABM)에 연계된 CRM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사이베이스(대표 홍순만 http://www.sybase.co.kr)는 이번 행사에서 ‘사이베이스 IQ -멀티플렉스’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으로 DW 및 BI 솔루션분야에서 가장 높은 ROI와 사용자 선호도를 획득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DBMS의 한계를 극복하고, 분석시스템의 특징에 맞춰 특별히 설계되고 특허받은 많은 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컬럼별 저장구조, 컬럼별 데이터 압축과 입출력 처리 기술, 시스템 확장을 위한 멀티플렉스 기술이 적용됐다.

 SAP코리아(대표 한의녕 http://www.sap.co.kr)는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SAP 넷위버(NetWeaver)를 기반으로 한 mySAP CRM 최신 버전인 ‘마이SAP CRM 4.0’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버전의 분석, 마케팅, 세일즈 및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개선하여 솔루션의 지속성을 보장한다. mySAP CRM은 전자상거래, 고객 및 파트너 관계 관리 부문에서 SAP 고유의 강점을 활용, 협업적 채널 관리 역량을 지원하여 파트너사가 자사의 최종 소비자를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시장에서의 차별화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NCR테라데이타(대표 경동근 http://www.ncr.com/kr)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테라데이타 CRM’은 테라데이타의 주요 고객관리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다. 테라데이타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에 내재되어 있는 데스크톱 분석 방법, 캠페인 관리 및 이벤트 기반의 마케팅 툴 등을 혼합한 제품이다. 현재 출시돼 있는 테라데이타 CRM 5.1 버전은 전세계에서 130개 이상의 대형 기업들이 선택해 온 것으로 테라데이타의 지난 10여 년에 걸친 CRM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부문의 개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SAS코리아(조성식 http://www.sas.com/korea)는 CRM솔루션인 ‘SAS 마케팅 오토메이션(MA)’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CRM 활동을 위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석·운영 CRM 영역을 포괄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마이닝, 캠페인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주로 고객과 기업이 맺고 있는 관계를 이해·분석·증진시켜 마케팅 전략의 실행을 지원한다. SAS코리아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SAS 인텔리전스 6시그마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고 포스코의 6시그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

 

◆국산 솔루션 업체

 이번 행사에는 컨설팅과 솔루션 업체를 포함해 8개의 국내 전문업체들이 참가한다. 수지원넷소프트(대표 정연일 http://www.sujiewon.co.kr)는 고객 데이터 소스, 구조, 콘텐츠에 상관없이 입력된 고객별 데이터를 표준화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력 제품인 집잇(ZIPIT)을 소개한다.

 넷스루(회장 장진국 http://www.nethru.co.kr)는 이번 행사에서 ‘와이즈로그(WiseLog)’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자체 파일 시스템과 분석 엔진으로 웹 분석을 수행하며, 분석 과정에서 운영계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와이즈로그(WiseLog)는 마케팅 대상 고객 타게팅 및 다차원 분석, 고객군별 이용 추적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씨씨미디어(대표 신정수 http://www.ccmedia.co.kr)는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의 실시간 정보를 관리하는 CRM 솔루션인 ‘e브라더(eBrother)’를 내놓는다. 마케터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회원 가입의 유도,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 각 고객의 우수고객화 등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트리(대표 조기형 http://www.itree.co.kr)는 패션·유통 ERP 솔루션 업체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CRM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ERP 공급을 바탕으로 최근 패션·유통업체의 요구에 맞게 개발한 ‘아이트리 CRM’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션 공급업체 뿐만 아니라 컨설팅 업체의 참여도 늘어났다. 인성정보(대표 원종윤 http://www.insunginfo.co.kr)는 영업,마케팅,서비스 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컨설팅부터 SFA를 포함한 대규모 CRM시스템 구축 및 최적의 통합 CRM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다른 패키지 업체와 차별화 되는 장점으로 국내 최대의 SFA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 분야별로 비즈니스경험과 프로젝트 노하우가 담겨있는 템플릿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알릴 예정이다.

 윌비솔루션(대표 염장필 http://www.willbesolution.com)은 금융전문 경영&IT컨설팅 회사로서 금융업 특성에 맞는 경영전략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략과 IT를 적절히 기획·지원·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 데이터관리, CRM, SE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금융기관 중 고객 수가 가장 많은 농협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 ‘i-CRMS’을 납품했다.

 애드잇(대표 정해원 http://www.addit.co.kr)은 데이터웨어하우스(DW) 모델인 애드-DIS(Data Integration Solution)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해당 산업에 특화된 모델 템플릿 제공으로 개발 소요기간 및 비용을 절감해준다. 또 표준화되고 융통성 있는 모델 제공으로 유지 보수 편의성 등을 도모한다.

 LG CNS의 컨설팅 부문인 엔트루컨설팅파트너스는 1991년 설립 이후 차별화된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계의 대표적인 컨설팅 조직이다. 컨설턴트만 해도 250여명으로 산업별, 서비스별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EA, BPM 등 새로운 IT 컨설팅 영역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CRM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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