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신소재 벤처기업 SK유티스(영문 SK Utis)를 설립, 전자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간 축적해 온 전자소재 및 폴리우레탄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PDA 등 IT 기기에 들어가는 충격 방지용 전자 소재에 주력할 계획이다. 휴대폰·LCD TV·HDD 등 IT 기기의 물리적 충격 완화, 빛의 확산 차단 및 열 조절을 위한 핵심 소재를 개발 판매하게 된다. 브랜드 이름은 ‘Energy absorption’의 축약형인 eSORBA.
향후 자동차 분야 진동 방지, 에어백의 충격 완화 관련 소재도 적극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텍 등 국내 및 중국·대만·일본 전자 업체에 대한 영업에 주력, 2007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유티스는 SK케미칼이 유망한 전자 소재 기술을 발굴, 개발 보유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된 벤처형 기업으로 SK케미칼이 60%의 지분을 투자해 자본금 40억원 규모로 지난 1일 출범했으며 SK케미칼 정밀화학 본부장이던 여인묵 상무가 대표로 선임됐다.
여인묵 대표는 “업무 추진과 의사 결정의 효율성을 위해 벤처 기업을 설립했다”며 “올 하반기 실질적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전기·자동차 분야 응용 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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