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연구 세계적 거장이 만난다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새로운 전기 마련될까.

 세계 최초의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 로슬린연구소의 이안 윌머트 박사와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황우석 교수가 만난다.

 과학기술부와 서울대학교는 윌머트 박사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초청으로 내한해 황 교수와 바이오 분야 상호 연구 교류를 위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윌머트 박사와 황 교수는 이미 국제 학회에서 몇 차례 만난 적이 있었지만 윌머트 박사가 황 교수를 면담하기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윌머트 박사는 지난해 9월 영국 인간수정태생국(HFEA)에 인간배아복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운동신경 마비 질환인 ‘루게릭병’의 치료를 위해 인간배아복제 연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 두 사람이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에 협력할 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윌머트 박사는 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특강에 연사로 나서 일반 대중과 국내 연구진들에게 생명과학 분야의 최근 연구 결과와 향후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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