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신규 상장 IT기업들이 조정장의 투자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이 극심한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도 디엠에스·텔레칩스·ADP엔지니어링 등 코스닥에 상장된 지 채 1년도 안된 새내기 IT기업들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ADP엔지니어링은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제2의(Next) 주성엔지니어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상장돼 아직 주식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았지만 △빠른 성장속도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ADP의 적정주가는 4만2000원(24일 주가 3만750원)으로 예상됐다.
디지털미디어프로세서업체 텔레칩스 역시 휴대용 디지털기기 기술력 확보를 근거로 굿모닝신한증권에게서 ‘매수’ 의견을 받았다. 이는 기존 ‘중립’에서 한단계 높아진 투자의견이다.
LCD장비업체 디엠에스는 지난주 자사주 취득 결의 공시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공시로 회사의 주가 안정화 의지가 확인된 만큼 향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대벤처 1호로 주목받았던 SNU프리시젼은 현 주가에 비해 50% 이상 높은 목표주가를 받아 또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동원증권은 거래선 다변화와 신규 제품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9만원(24일 주가 5만6200원)을 제시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증권사 매수 추천 코스닥 신규 상장 IT기업>
종목 상장시기 증권사 투자의견 목표주가(24일 주가)
디엠에스 2004년10월 미래에셋 매수 2만4600원(1만3650원)
텔레칩스 2004년12월 굿모닝신한 매수 2만2200원(1만7200원)
SNU프리시젼 2005년1월 동원 매수 9만원(5만6200원)
ADP엔지니어링 2005년2월 굿모닝신한 매수 4만2000원(3만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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