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버튼 없이 후면 전체가 TFT LCD로 된 디지털 카메라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사장은 24일 “디지털 카메라에 부착된 LCD 크기가 2인치, 2.5인치 등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데 멀지 않아 후면 전체가 LCD로 꾸며진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현재 본사에서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단계에 있어 카메라 사양,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방일석 사장은 “후면 조작 버튼이 없는 대신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이미지를 보거나 메뉴 등을 제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2년 사이 1.8인치에서 2.5인치로 디지털 카메라의 LCD가 대형화되면서 ‘뷰 파인더(view finder)’가 사라지는 추세지만 메뉴 등 기본적인 조작 버튼도 없는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한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푸스는 디지털 카메라면서도 휴대형전자 앨범(이미지 뷰어)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찍는 것 외에 휴대하면서 이미지나 문서 등을 넓은 화면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카메라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최근 소니, 니콘 등이 두께 1cm 내외에 명함 크기 밖에 안 되는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는 것도 이와 유사해 보인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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