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외국에 의존해오던 발전소용 안전밸브가 국산화된다.
조광ILI(대표 임만수 http://www.jokwang.co.kr)는 발전시설의 핵심 부품인 주증기 안전밸브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광ILI가 개발하는 제품은 80㎏/㎡ 이상의 고압과 섭씨 350도가 넘는 고온에서도 작동되는 대용량 안전밸브다. 이 제품은 원자력발전소를 시작으로 화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등에 널리 사용되며 석유와 화학플랜트 설비라인, 펄프와 제지플랜트 설비라인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임만수 조광ILI 사장은 “국내 주증기는 개당 평균 가격이 5000만원을 호가하는 주요 장비이며 국내 시장은 약 3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현재 미국과 독일 업체에 전량 의존하고 있지만 증기 누설 문제와 즉각적인 정비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현재 제품 개발은 상당 부분 마무리됐으며 오는 9월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발은 산자부가 추진하는 전력기술과제의 일환으로 산자부의 전력기금 1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조광ILI는 유체 역학을 이용한 최적 설계로 소음, 부식 방지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도 낸다는 방침이다. 미국기계학회(ASTM)의 시스템 및 제품 인증 획득도 추진중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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