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전문대학이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을 통해 지원받은 사업비로 재학생 4명 중 1명꼴로 장학금과 연수비 등 각종 혜택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소재 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은 교육인적자원부의 NURI사업 1차년도 사업비 16억1400만원 중 6억4100만원을 1년간 재학생 1570명에게 장학금으로 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그동안 대학이 성적 우수 학생 등에게 지급해온 기존의 장학금과는 별도로 주는 것으로, 학생 1인당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씩에 해당하는 장학금 및 각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이를 위해 이 대학은 우선 지난 15일 재학생과 신입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600여 명을 선발, 총 3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나머지 3억3000만원은 97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산업체 전문인력교육, 산업체 인턴십, 해외기술연수, 해외학기제 등 인력양성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외기술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이 대학 디지털의료정보전기계열 7명의 학생이 누리사업비로 지난달 중순 6일간 일본 아이치현 소재 토요하시기술과학대학에 전액 다녀오기도 했다.
연규현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 누리사업에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5개 사업분야에 선정돼 5년간 총 78억2000만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적은 부담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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