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TV(DTV)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와 산·학·연이 머리를 맞댔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삼성전자·LG전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자부품연구원(KETI)·한국방송(KBS) 등 국내 DTV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차세대 DTV 기술 개발 계획을 보고받고 지원 정책 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통부가 차세대 DTV 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며, 급확산중인 고선명(HD)TV와 ‘바톤 터치’할 차세대 기술로 ‘3차원 디지털 입체영상(3D) TV’ 등을 집중 거론했다.
ETRI는 국책개발과제로 추진중인 ‘스마트TV’의 인텔리전스 기능을 향후 DTV에 접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발중인 ‘3D TV’와 화질 개선 기술이 HDTV에 이어 시장을 형성할 차세대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전병우 정통부 DTV PM은 세계 기술 개발 현황과 시장 동향 보고를 통해 차기 기술 개발은 향후 우리나라의 DTV 경쟁력을 제고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주력 기술 분야를 정하고 정부와 민간, 학계, 연구계 등이 공동 기술개발과 핵심부품 국산화, 세계 표준정립 선도 등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진대제 장관은 “DTV가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성장하려면 차기 기술개발과 표준선도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기조로 여러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태홍 삼성전자 DM연구소 상무, 최승종 LG전자 DTV 연구위원, 안치득 ETRI 단장, 서경학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김성규 KIST 영상미디어센터 선임, 오갑환 KBS기술연구소 팀장, 김창룡 삼성종합기술원 상무 등과 에어코드·넥스페이스 등 전문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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