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계열사 전산센터 통합 착수

금호그룹이 계열사 전산센터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7일 금호그룹 전문 IT 기업인 아시아나IDT(대표 박근식)에 따르면 서울 오세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전산센터를 그룹 전산센터로 운용키로 최종 확정했으며, 연말까지 주요 관계사 IT 자원을 모으는 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아시아나IDT 내 ‘IT리소스통합TF(총괄 박노필 상무, 경영지원본부장)’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작업은 우선 신문로 그룹 사옥에 있는 금호산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자원을 오는 6월까지 1차로 모은 후 연내 광주지역 계열사의 자원을 순차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또 자원 이전과 함께 회사별, 단위 업무별로 구분해 운용해오던 서버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합, 관리를 일원화하는 인프라 효율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며 특히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도 오세동 전산센터에서 가동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호그룹 통합전산센터에 포함되는 회사는 항공 및 육상운송 부문의 금호고속과 아시아나항공 등 4개사와 타이어 및 제지 부문의 금호타이어, 조일제지, 화학부문의 금호석유화학 등 4개사, 건설 및 레저부문의 금호건설 등 3개사, 금융 및 IT부문의 금호생명 등 4개사 등 총 17개 계열사다.

 그룹 통합전산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지난 2003년 2월 출범한 아시아나IDT는 명실상부한 계열사 IT 아웃소싱 전담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IDT는 올해 매출을 작년보다 35% 이상 성장한 1000억원으로 잡았으며, 대외사업도 25% 정도로 끌어올려 ‘중견 SI기업으로 도약’을 사업 목표로 세웠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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