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MP3플레이어(MP3P) 제조사인 애플을 겨냥한 레인콤의 야심작 ‘아이리버 H10’이 출발부터 심상치 않다.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1월 7일 ‘H10’이 출시된 이후 1월 한 달 판매량이 1만대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레인콤 한 달 평균 내수 판매량(10만대)의 10% 수준. 레인콤의 인기 모델인 ‘N10’이나 ‘iFP 700’ ‘iFP 800’이 각각 한 달에 1만대 안팎으로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레인콤의 주류 모델로 안착한 것이다.
레인콤 관계자는 “요즘은 아무리 인기모델이어도 ‘밀리언셀러’가 나오기는 힘든 구조가 됐다”며 “출시되자마자 1만대가 판매된 것은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에 사용의 편이성 등이 소비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특히 ‘H10’은 이제까지 하드 타입 MP3P 비중이 레인콤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효자품목’으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H10’은 5GB HDD가 내장된 하드 타입 MP3P로서 지난 1월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05’에서 빌 게이츠가 소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으로, 레인콤은 올해 ‘H10’의 판매 비중을 전체의 20∼30% 선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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