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적당 요금은 2만3300원" ETRI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휴대인터넷(와이브로)에 음성을 부가했을 때 이용률이 높으며 지불 금액은 월 2만33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각 사업자들이 임시로 책정한 3만∼3만5000원 수준의 요금과 큰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 조사에 따르면 와이브로는 속도와 이동성에 대한 기본적 욕구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음성통화 여부가 구매의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작용하며 단말기는 40만원대, 통신요금은 2만3300원(기본료 1만60000원+정보이용료 7300원)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성전화와의 결합이든 모바일인터넷전화(Mobile VoIP)이든 음성서비스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브로의 활용도는 정보검색(39.2%), 게임 및 메신저(25%), 동영상 및 콘텐츠(17.5%) 순으로 파악됐다.

또 와이브로가 수익을 내가 위해서는 △고속(100Km)에서 서비스 성능 유지 △고객의 구매력 한계를 완화해 줄 요금수준 △낮은 기본료+종량제인 부분 종량형 요금제 도입 △DMB와 차별화된 서비스 포지셔닝 △휴대형 겸용 단말기 개발 △게임 및 동영상 분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TRI 한성수 선임연구원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정부는 시장 초기 사업자간 설비투자 경쟁을 유도해야 하고 장비업체와 서비스업체간 불균형을 해결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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