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순위 우선협상대상자인 KT컨소시엄과 3차 협상을 치르게 된 철도공사의 전사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 향배에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400억여원이라는 프로젝트 규모만큼 1, 2위 우선협상대상자와 ‘잇따른 협상 결렬’이라는 초미의 사태로 모아진 업계의 이목은 이제 공공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LG CNS와 삼성SDS를 제치고 과연 KT가 거머쥐게 될 것인지, ‘재공고’와 이에 따른 ‘프로젝트 추진 방법의 변경’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철도공사측도 이런 부담을 감추지 않고 있으며, 협상 결렬이라는 만약의 경우에 대한 복안을 마련 중이다. 공사 ERP추진반 관계자는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라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재공고를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해 두 차례 협상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철도공사는 이미 협상이 3차로 넘어온 만큼 KT컨소시엄측과 협상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두 차례 협상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에 대해 KT컨소시엄의 견해를 묻는 질의서를 보내놓은 상태다. 즉, 1, 2 우선협상대상자들이 거부한 사안이라면 3순위 사업자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는 만큼 소모전이 될 수 있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대외 SI 시장 진출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KT의 행보다. 만일 KT가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일정 정도의 부담을 감수하고, 포스데이타와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는 오라클의 ‘의지’가 맞아 떨어질 경우라면 KT컨소시엄이 공사의 안을 전격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협상에서 실패한 LG나 삼성은 공사측이 업무프로세스재설계(BPR)에 따른 컨설팅 역할과 ERP 구축 사업을 분리하는 등 ‘현실적인 안’으로 수정돼 재공고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사와 KT컨소시엄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애초 ERP와 경영혁신(PI) 작업이 분리된 것이 아닌 만큼 분리, 발주를 생각지 않고 있다”고 못박고 있어 철도공사가 이후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 지 주목받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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