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들 이젠 개인몰 임대사업 경쟁

 주요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잇따라 ‘온라인 개인몰 임대사업’에 뛰어들면서 변신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인터넷 쇼핑몰·포털·공동구매·경매·가격비교 등으로 고유의 영역을 지켜오던 온라인 쇼핑 업계가 전체가 개인몰 임대사업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나와·에누리닷컴 등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본격적으로 온라인 개인몰 임대사업인 ‘오픈마켓’을 시작한 데이어 마이마진도 이달 중순부터 관련 사업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격비교사이트 선두권 업체 중 절반 이상이 가격비교 서비스와 별도의 신규사업을 시작하는 등 러시를 이루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중에는 다나와(대표 성장현·손윤환 http://www.danawa.co.kr)가 관련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지난해 기존 중고장터 사이트를 확대 개편한 이후 600여 개에 달하는 개인몰이 생성됐으며 하루 소비자 거래가 2000건을 뛰어넘는 등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판매자 확보를 추진해 여타 온라인 개인몰 임대사업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에누리닷컴(대표 서홍철 http://www.enuri.com)은 지난달 15일 온라인 개인몰 임대사업인 ‘에버몰’을 오픈한 이후 지난 22일 판매자로 가입한 판매자는 하루 만에 100만원 매출을 올리는 등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자사 보유의 10만개 상품정보를 기반으로 판매가 손쉬울 뿐만 아니라 에버몰 상품등록만으로 에누리닷컴 가격비교 서비스에 상품이 자동 등록돼 다양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앞으로 간편한 판매절차와 판매등록한 상품의 변경이 가능한 운영 정책을 기반으로 파워셀러 모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이마진(대표 신재호 http://www.mm.co.kr)은 3월 2째 주에 의류와 아이디어상품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마이마진은 에이전시를 통해 운영되는 타 사이트들과 달리 운영 관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기획전과 공동구매 형태로 선보일 방침이다.

 신재호 마이마진 사장은 “내년에는 모든 온라인 쇼핑업계가 서비스 형태가 공동구매, 경매, 가격비교 등의 차이가 있을 뿐 전체적으로 온라인 개인몰 임대사업에서 격돌하게 될 것”이라며 “이때되면 진정한 진검 승부가 이뤄져 소비자들에게 의해 자연스럽게 시장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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