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컴투스(하)

‘작지만 강한기업’ 컴투스.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컴투스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기업이다. 컴투스는 2000년부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게임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전도사로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해외 40여개국에 진출하며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 있다. 세계 시장은 국내보다 훨씬 더 치열한 경쟁을 요한다. 그런 곳에서 초기 진입에 성공, 개발력과 공급력을 인정 받으며 서서히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인력 충원과 현지화 마케팅에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게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컴투스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과 기획력

컴투스는 현재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세계 40여개국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시장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안드레아가시 테니스’ 등 서비스 게임만도 이미 40여개에 달한다.

그중 유럽지역은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이집트 등 유럽 21개 전지역에 보다폰 글로벌, 티모바일, 오렌지, 텔레포니카 등을 통해 ‘컴투스프로베이스볼’과 클래식 보드게임인 ‘백가몬’을 서비스 중이다. 최근엔 테니스 스포츠 게임 ‘안드레아가시 테니스’, 볼링게임 ‘컴투스 볼링2’와 슈팅 게임 ‘드래곤파이어2’가 론칭 되었다.

최근 최대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지역은 버라이존과 이어리스, AT&T와이어리스, 티모바일USA 등을 통해 ‘안드레아가시 테니스’를 포함한 8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현재 세계 최대의 모바일게임 시장인 일본 지역에도 이미 2002년 3월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 우수 이동 통신사인 KDDI와 NTT도꼬모를 통해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다운로드 방식의 자바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3년에는 일본 자바포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모바일 게임 강국인 일본 시장에서조차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13억 거대 시장, 휴대폰 가입자만도 한국시장의 약 10배에 달하는 중국지역에서도 2003년 4월 북경에 ‘레이 모바일’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GSM사업자 차이나모바일과 CDMA사업자 차이나유니콤 등에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특유의 기획력과 기술력, 여기에 해외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품질인증 스탠다드인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획득하며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 글로벌 기업 입지 구축

컴투스의 글로벌 전략은 매우 체계적이고 전략적이다. 각 지역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80여 주요 해외 이통사들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각 지역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현지 인력을 채용해 각국의 문화에 맞는 콘텐츠 공급과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컴투스는 2003년 비즈니스위크지에 해외 진출 모바일 게임 부문의 대표 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2003년 6월엔 타임지 선정 ‘21세기를 이끌 14대 IT업체’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해외 진출 3년 만에 총 40여 게임을 수출하고 있는 컴투스는 현재 전체 매출 중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올 2005년에는 더욱 더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안정보다는 끊임 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컴투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시장을 개척한 컴투스는 이제 국내시장 뿐 아니라 보다 넓은 해외 시장에서 유수의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며 국내 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컴투스가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선두 업체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안상준 KTB네트워크 벤처투자1팀 과장 ansj@k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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