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임]이뎀의 유산

제우미디어에서 개발한 ‘이뎀의 유산’은 타 MMORPG와 완전히 차별화된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클래스는 단순하지만 유저가 직접 몬스터로 변신할 수 있는 P2M 시스템, 주 캐릭터 외에 보조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홀론 시스템, 그리고 이를 보완하는 멀티 컨트롤 시스템으로 많은 진보를 이룬 작품이다.

앞으로 많은 가능성을 담고 있는 ‘이뎀의 유산’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히 파헤쳐 보자.처음 세상이 만들어지고, 인간 종족이 거주하는 멜티아 대륙에는 퀼리안과 아스틸라라는 두 명의 신이 존재했다. 이들은 인간들을 멸하자는 의견과 불쌍히 여겨 그대로 놔두자는 의견으로 충돌이 잦았다.

결국 퀼리안과 아스틸라가 이 문제로 크게 다툰 날 밤, 퀼리안은 자신 마음대로 인간들을 미스트라는 파멸만을 추구하는 종족으로 변종 시켜버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스틸라는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을 야수들이 사는 알리어스 대륙으로 옮기고 5곳의 ‘시공간의 통로’를 봉인했다.

그러나 인간들은 삶의 영역을 무한히 넓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게 되고 봉인됐던 시공간의 통로가 열리고 만다. 이를 알아챈 퀼리안은 살아남은 그들을 미스트로 변종 시킬 것을 계획하는데, 이를 막기위해 아스틸라는 자신의 사제인 ‘이뎀’에게 인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도록 명령한다. 이를 전해들은 인간들은 이뎀이 만들었다는 5개의 유산을 찾기 위해 먼 여정을 시작하는데….‘이뎀의 유산’에는 3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강한 근력을 사용하고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워리어와 민첩함을 바탕으로 빠른 이동 속도와 높은 회피력으로 적을 괴롭히는 레인저, 강력한 위력의 흑마법과 백마법을 사용하는 메이지가 그것이다.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장비를 사용하며 개성 넘치는 스킬을 각자 지니고 있다. 이러한 스킬들은 일반 경험치와 별도로 얻는 SP(Skill experience: 스킬 경험치)를 사용함으로서 새로운 스킬을 배우거나 기존 스킬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각 클래스 별로 준비된 스킬 트리에 따라 2 개 이상의 성장 분기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저는 SP의 분배로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이 살아있는 클래스를 키울 수 있다. 이 작품에는 최고의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고 유저의 방식으로 성장시킨 개성적인 캐릭터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투 시스템은 재미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개발했다. MMORPG 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냥’이 지루하면 게임 전체가 느슨해 질 수 밖에 없다. 이를 막기 위해 ‘이뎀의 유산’은 시원한 게임 진행을 위해 전체적인 플레이의 템포를 높여 경쾌한 사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단 한번의 사냥에서도 다양한 스킬 조합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단순하고 지루한 반복 클릭의 전투 형식을 탈피한 것이 포인트다.이 작품에서 차별화되는 특징 중의 하나로 P2M 시스템이 있다. 이는 유저가 몬스터를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것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둔갑해 다른 유저와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PK 시스템이 아니라 실제 몬스터가 돼 다른 유저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맺게 되는 것으로 몬스터가 되어 특정 목적을 달성하면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이뎀의 유산’에는 기본적인 능력을 지닌 일반 아이템과 아이템마다 특별한 능력이 부여된 옵션 아이템이 존재한다. 이러한 옵션은 평범한 수치가 부여될 수 있으나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옵션이 부여될 수 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일반 아이템뿐만 아니라 옵션이 부여된 아이템 또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는 시간만 투자하면 원하는 만큼의 아이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레인저의 경우,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일반 아이템부터 고급 아이템까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하지만 ‘이뎀의 유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홀론 시스템이다. 이것은 기존 게임들이 구현한 ‘용병’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홀론(Holon)’이라는 보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으로, 유저는 메인 캐릭터와 함께 홀론을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다.

또 홀론만을 독립적으로 컨트롤할 수도 있는데 본 캐릭터와 홀론 캐릭터가 다른 장소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시점을 변경하며 플레이 할 수 있는 ‘QTC(Quick Time Change)’ 시스템을 활용해 두 개의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홀론 시스템을 이용하면 아이템을 옮기기 위해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물건을 팔기 위해서 사냥을 중지해야 할 이유도 없다. 물론 캐릭터에게 쏟는 정성이 두 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하나의 캐릭터를 키울 때보다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아이템을 옮길 때 홀론을 이용하면 손쉽게 옮길 수 있으며 홀론 캐릭터로 장사를 벌이고 본 캐릭터는 사냥을 가는 등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냥을 할 때 두 캐릭터를 함께 조종함으로서 한 캐릭터를 가지고 플레이할 때보다 전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지루함도 덜하다.홀론은 ‘멀티 컨트롤 시스템’으로 한 화면에서 두 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수동형 조작이 가능하다. 수동형 조작이 가능해짐으로서 두 캐릭터 간의 직업을 조화시켜 훨씬 효율적이고 손쉬운 사냥을 유도할 수 있다.

전사는 앞쪽으로 보내서 몬스터와의 육탄전을 유도한 후 마법사를 후방에 배치하여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게 하는 조합이 나올 수 있으며 보조 마법사를 데리고 다니면서 버프를 걸어주고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안정형 조합도 가능하다. 캐릭터에 따라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 컨트롤 또한 멀티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수동형 조작에 불편함을 느끼는 유저를 위해 홀론 캐릭터의 인공지능 타입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캐릭터를 따라다니며 인공지능 명령에 의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A.I 시스템도 가능해 유저의 편의성을 높였다. 홀론 시스템과 멀티 컨트롤 시스템은 차세대 MMORPG 개발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창의적인 것으로, 앞으로 많은 활용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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