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존]닌텐도DS 게임들

휴대형게임기의 명가 닌텐도가 지난해 12월 말 국내에 선보인 닌텐도DS. 이 게임기는 2개의 스크린을 갖춰 이전의 휴대형 게임기와는 다른 색다른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출시 두달이 다 돼가는 현재 어떤 게임 타이틀이 나와 있을까. 이 게임들은 이전 게임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알아본다.

지금까지 출시된 닌텐도DS 전용 타이틀은 ‘슈퍼마리오 64DS’ ‘포켓몬 대시’ ‘만져라! 메이드인 와리오’ ‘직감일필’ ‘캐치! 터치! 요시!’ 등 모두 5종. 아직 출시한지 얼마 안돼 절대적인 타이틀 개수가 모자란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현재 나와 있는 게임들은 대부분 기존의 유명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어서 휴대형 게임기 마니아들의 구미를 당긴다.

‘슈퍼마리오 64 DS’는 기존 슈퍼마리오 게임의 리메이크 버전. 하지만 다양한 요소를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피치공주의 초대로 성에 놀러갔던 마리오, 루이지, 와리오 일행과 공주, 성의 백성이 모두 쿠파에게 납치당하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귀여운 공룡 요시가 그림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것이 게임의 줄거리. 상단 화면을 메인 게임 화면으로 하고 하단 화면을 맵 화면으로 사용하고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포맷 몬스터 대시’는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인 피카츄를 주인공으로 하는 레이싱 게임. 포켓몬들의 섬 ‘포켓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캐최된 ‘포켓몬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방향 또는 입력 버튼이 아닌 터치펜 슬라이드 조작으로 피카츄를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슬라이드의 방향과 거리, 속도에 따라 피카츄가 움직이게 된다. 함께 놀기 모드를 이용해 최대 6명까지 레이싱을 벌일 수 있다.

‘직감일필’은 닌텐도DS에 왜 터치스크린을 달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는 퍼즐 게임이다. 제목처럼 순간적으로 느끼는 ‘직감’대로 ‘한번에 터치’해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얼뜻 보기엔 게임 화면이 단순하지만 직감을 이용해 퍼즐의 해결법을 찾아가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대전모드도 갖추고 있어 상대방과 직감을 겨뤄볼 수도 있다.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 역시 ‘직감일필’과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을 최대한 활용한 게임이다. 게임의 규칙을 모른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해 5초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방향, 입력 버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터치펜과 입만을 사용해야 한다.

일례로 풍선을 터뜨릴 때는 터치와 슬라이드 조작이 필요하고 바람개비를 회전시킬 때는 마이크에 입을 대고 ‘후~’하고 불어야 한다. 한마디로 독특한 게임이다.

가장 늦게 발매된 ‘캐치! 터치! 요시!’는 요시 시리즈의 최신작. ‘아기 마리오’를 보호해 안전하게 골인 지점에 도착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게이머는 요시를 조정하면서 화면에 구름길을 그려 요시와 아기 마리오가 적의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실수로 잘못 그린 그림은 입으로 불어 지울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닌텐도DS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대원씨아이는 신학기에 맞춰 ‘전자사전’을 내놓고 자매회사가 갖춘 콘텐츠로 다양한 자체 타이틀도 내놓을 계획이다. 앞으로 얼마나 재미있는 타이틀이 나올지 기대된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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