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캐스트 플래그는 디지털방송의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송사가 전송하는 프로그램에 부가적으로 제공되는데 몇 가지 종류의 마크와 데이터 패킷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올해 7월 이후부터 생산되는 모든 디지털 가전 제품에 브로드캐스트 플래그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래 브로드캐스트 플래그는 지난 2003년 미국영화협회(MPAA)가 광범위한 불법 복제로부터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요구하고, 이를 미국 FCC가 받아들이면서 도입이 추진되어 왔다.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소비자 단체들과 대학 도서관 등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합법적인 다운로드까지 어렵게 만들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 도서관협회·전자프런티어재단 등이 컬럼비아 항소법원에 FC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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