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TD-SCDMA 상용화 테스트용 휴대폰을 세계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 공급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중국의 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인 TD-SCDMA 상용화 테스트용으로 자사 개발 제품 10대를 중국 신식산업부에 증정하고, 실시간 통화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TD-SCDMA 제품 공급이 중국 CDMA 도입에 이어 양국 기술협력의 가장 대표적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TD-SCDMA 상용 휴대폰을 개발, 중국 3G사업에 일조하면서 시장과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용화 테스트는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TD-SCDMA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만 완벽한 휴대폰 수준의 제품을 테스트용으로 공급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독자 표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TD-SCDMA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신식산업부·과학기술부·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다탕텔레콤·우전대 등 중국 정부·업계·학계 대표 등 11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중국 신식산업부는 올 하반기까지 3G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TD-SCDMA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오는 2008년 5억5000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TD-SCDMA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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