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문화콘텐츠, 일본 심장부에서 빛난다

 ‘한·일 수교 40주년’과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해 일본 심장부에서 우리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문화관광부는 24일 도쿄에서 개막되는 ‘제8회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 기간 중에 ‘한국우수문화콘텐츠전람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부와 일본 문화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주일 한국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람회에는 원더풀데이즈(애니메이션)·뿌까(캐릭터)·라그나로크(게임)·겨울연가(드라마) 등 분야별 문화콘텐츠 수출대상 선정작 9편이 전시된다.

 일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국내 콘텐츠가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일본 측의 공식초청을 받아 특별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는 현지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어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우리 문화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이 24일 열리는 ‘미디어예술제 수상 축하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한·일 학생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한·일 크리에이터 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분위기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개막 전날 열린 ‘한국우수문화콘텐츠전람회 사전 오프닝’에는 한·일 양국 기자단 20여 명이 참석해 이번 행사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국우수문화콘텐츠전람회’ 개막식은 24일 도쿄 에비스가든플레이스 내 에비스가든룸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문화청, 디지털콘텐츠협회 등 양국 문화산업관계자 20여 명과 현지 언론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이상길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보아’와 ‘욘사마’로 대표되는 한국의 이미지를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확대하는 기회”라며 “일본 대중들에게 한국의 문화콘텐츠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달 6일까지 계속되는 ‘제8회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에는 43개국에서 1498 작품이 접수돼 아트·만화 등 각 분야별로 총 2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호주 교포인 박세종 감독의 ‘버스데이 보이(Birthday Boy)’가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도쿄(일본)=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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