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LCD용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EL(OLED)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 분야는 아직 시장이 크게 형성되지 않았고 소수 업체들이 기술 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 리디스테크놀로지, LDT, 신코엠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솔로몬 등 외산 업체들이 선두다툼을 벌이는 상황이다.
국내 업체들은 수동 OLED 부문의 6만5000컬러 구동 칩 등에서 앞서가고 있으며, 26만 컬러용 제품도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중이다.
리디스테크놀로지(대표 안성태)는 6만5000컬러 지원 칩 3종, 흑백 1종, 256컬러 1종 등 모두 5종을 양산하고 있으며 26만 컬러 지원 칩도 개발중이다.
안성태 사장은 “아직 시장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기존 6만5000컬러 지원 칩과 더불어 26만 컬러 지원 칩으로 향후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디스가 개발한 OLED 구동 IC는 내장형 및 외장형 구동을 위해 2개의 칩을 사용하지 않고 원칩화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LDT(대표 권상준)는 6만5000컬러용 4종, 부분 컬러용 2종 등을 양산중이며 128×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26만 컬러 OLED IC도 지난해 개발했다. 이 회사는 6만5000컬러 제품은 지난해 100만개 가량 생산했으며 시장 여건에 맞춰 26만 컬러 이상 제품도 양산할 계획이다.
신코엠(대표 정성익)은 96×64 해상도 6만5000컬러용 OLED 구동 칩과 함께 26만 컬러 지원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132×96 해상도 26만 컬러 OLED 구동 IC로 2개의 스크린을 동시에 지원하며 스크린세이버 기능, 해상도 조절 기능 등을 갖췄다.
LCD, PDP에 이어 OLED 부문에서 국내 패널 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이 분야에서도 국내 칩 업체들이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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