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입춘 한파’ 속에서 온라인 스포츠게임 열기가 후꾼 달아오르고 있다. 골프게임 ‘팡야’와 ‘당신은 골프왕(당골왕)’,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등의 성공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무기로 스포츠장르가 확실한 성공코드로 부상하며 새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스포츠게임의 주류는 빠른 스피드와 다이내믹한 대전을 특성으로 하는 레이싱. ‘국민게임’으로 불리우는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시작으로 인기 상종가다. ‘카트라이더’는 회원수 800만명, 동시 접속자 17만명, 1일 방문자 200만명에 달하며 PC방 점유율 면에서 ‘스타크래프트’의 6년아성을 무너뜨렸다. ‘시티레이서’ ‘팀레볼루션’ 등도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 개발 중이다.
골프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엔트리브가 개발하고 한빛이 서비스중인 ‘팡야’는 국내서만 유저수만도 4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빅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대만,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4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온라인 골프게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NHN의 ‘당골왕’도 골프붐과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최근 동접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국기’로 평가되는 축구도 붐을 이룰 태세다. ‘강진축구’ ‘제로컵’ 등에 이어 넥스팝이 ‘아이컵월드’란 온라인 축구게임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미국EA가 ‘FIFA 2005’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 중이다. 코나미의 ‘위닝일레븐’과 EA의 ‘FIFA’ 등 콘솔게임이 초강세를 보였으나, 온라인의 강점과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등 축구붐이 예상돼 올해 전망이 밝다.
겨울 스포츠의 꽃 농구도 인기가 높다. 한게임의 ‘열혈농구’가 동접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길거리 농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파란닷컴의 ‘프리스타일’도 비교적 인기가 높다.
과거 아케이드와 콘솔 등에서 인기 장르였던 야구도 온라인화가 본격화, 한빛소프트와 네오플은 최근 캐주얼 야구게임 ‘신야구’(가칭)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신야구’는 2등신의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야구게임으로 게임룰과 인터페이스가 단순하고 게임성이 뛰어나다는 평. 이밖에도 경마, 보드, 피구 등 스포츠 온라인게임 붐을 타고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게임이 개발 중이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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