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의 경우 컴퓨터 사용자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각 나라마다 선호하는 디자인이 다릅니다. 이에 매컬리는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보다 현재 국내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는 작업부터 하겠습니다.”
다음달 전세계적으로 출시하는 이넷(eNET) 마우스를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마이클 첸 매컬리 회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컴퓨터 주변기기에 대한 지식이 높다면서 이런 한국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한 정책보다는 현지 실정에 맞는 마케팅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매컬리는 미국에 본사를 둔 PC 액세서리 전문 업체로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제품 색상을 애플과 같은 흰색으로 통일하는 등 애플컴퓨터용 주변기기 전문업체로 미국에서 알려졌다. 매킨토시 마우스 부문에서는 미국 전체 판매량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첸 회장은 “이번에 출시한 이넷마우스는 RFID칩이 내장돼 향후 전자 결제 등 금융 부문에서 사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 금융업체와도 협상 중이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로지텍코리아와 함께 주변기기 시장의 3강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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