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은 디지털 데이터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현재 컴퓨터, 가전, 소프트웨어(SW) 관련업계가 표준기술 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디지털화된 음악 등의 저작물은 몇 번이라도 복사하거나 어떤 원거리를 송수신해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인터넷 보급, PC 고속·대용량화에 따라 저작자의 허락 없이 불법으로 배포되거나 교환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DRM은 이 같은 위법행위의 방지책으로서 콘텐츠의 유통·재생에 제한을 두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을 장착하는 형태는 다양하다. 메모리카드 등의 기억매체에 내장하고 음성·동영상 플레이어 SW에 장착할 수 있다. 최근 소니, 마쓰시타전기산업, 필립스, 삼성전자, 인터트러스트테크놀로지 등 5개사가 이 DRM 기술 표준 제정을 위해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이밖에 애플이 자사 제품에 독자적인 DRM을 채택해 아이튠스 등 디지털 음악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으며 소니 역시 별도의 DRM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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