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6명 정도가 MP3플레이어(MP3P)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메모리형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P3P 보유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61.4%가 MP3P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 비율이 타 연령층을 압도했으며 저연령층일수록 보유 비율이 높았다.
보유자(1228명)의 80.4%가 메모리형 MP3P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는데 10대 여성층 비중이 특히 높았다. 반면 대용량이 장점인 HDD형은 10.8%, CD형은 8.8%였다. MP3P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구매 선택 기준에 대한 설문에서는 성능과 용량이라는 답이 62.2%로 가장 일반적이었다. 디자인과 브랜드, 가격은 각각 11.8%, 10.7%, 9.7%로 비슷했으며 편리성과 기타라는 응답은 4.9%와 0.7%였다.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남성은 성능과 용량을, 여성은 디자인과 브랜드를 더 우선시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적정 용량을 묻는 질문에는 500MB 이상이라는 응답이 36.4%로 가장 높았다. 또 1G∼4GB대라는 응답은 30.4%였으며, 256MB대라는 응답도 26.5%에 달했다. 5GB 이상급과 100MB대라는 응답은 5.6%와 1.5%에 불과했다. 1GB 이상 대용량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30대층에서 특히 높았다.
선호하는 MP3P 종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보유자의 48.6%가 플래시 기반 단순형 제품을 꼽아 복잡한 기능보다는 사용하기 쉽고 간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PMP와 같은 다기능 제품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25.2%, HDD를 장착한 대용량 제품은 14.3%, CD 겸용 제품은 10.9%에 불과했다.
한편 음원 유료화 추세와 관련, MP3 파일 유료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질문에는 전체 네티즌의 72.9%가 이용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향후 유료 서비스 가입 의향을 묻는 항목에는 전체의 14.7%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31.1%였다. 상황을 봐서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54.2%로 매우 높았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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