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0년 톱3 달성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밑그림을 완성, 대대적인 조직 및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16일 4개부문 1지주회사 2개총괄 5지역대표 체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종전 3개부문 1지주회사 2개총괄에서 디지털디스플레이&미디어(DDM) 사업본부가 2개의 사업부문으로 나눠졌고, 글로벌 상권별로 구분한 5개의 지역대표 체제가 신설됐다.
이와 더불어 2005년 1월 1일자로 김광로 서남아지역 대표와 안명규 북미지역 총괄을 사장으로, 상무급 12명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한편 상무 31명과 연구위원(상무급) 15명 등 46명의 상무급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LG전자는 DDM 사업본부를 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본부(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와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사업본부장 황운광 부사장)로 나눠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본부장 이영하 부사장), 정보통신 사업본부(박문화 사장) 등 4개 본부체제로 개편했다.
전자기술원의 역할도 강화했다. 우선 CTO에는 이희국 전자기술원장이 겸임토록 했다. 여기에 산하 연구소 간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술전략팀을 신설하고, ‘슈퍼급’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키로 했다.
LG전자는 또 지역단위 전략 및 브랜드 등 시너지 제고를 위해 기존 1개 지주회사(중국), 2개 총괄(북미·유럽) 외에 브릭스(브라질·CIS·서남아), 중동 및 중남미 등 5개 지역에 지역대표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신흥 시장을 개척할 5개 지역대표 중 서남아지역 대표에는 김광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브라질은 조중봉 부사장, CIS는 안성덕 상무, 중아지역은 김기호 상무, 중남미는 박세우 상무가 각각 담당토록 했다.
LG전자 전명우 상무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강한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성과주의 구현△핵심가치 중시 △전사차원의 적재적소 인사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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