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가전 3사와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은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줄이기 합의식’을 갖고 2005년부터 대기전력 1W 이하 제품 생산을 늘려간다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가전 3사는 우선 TV에 대해 대기전력을 1W 아래로 낮추고, 다른 품목으로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가전 3사는 텔레비전의 경우 2005년부터 매년 대기전력 1W 이하 제품 생산비율을 늘려가고, 2007년까지는 아날로그 브라운관 TV의 대기전력을 1W 이하로 생산하게 된다.
이어 보급률이 높은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서도 대기전력 1W이하 제품의 생산 비율을 늘리는 등 에너지절약형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기전력 1W 제품 생산 확대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기 위해 제품 생산 계획이나 기술과 관련, 소비자단체와 제조사가 함께 논의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 효율 및 절약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절약형 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소비자들이 얻게 되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정보 전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이란 사용하지 않으면서 전기가 낭비되는 것으로 대기전력에 따른 가구당 전력소비량은 연간 306kWh(3만5000원)로 우리나라 가정 전력소비량의 11%,국가 소비량의 1.7%에 이르며 1500만가구가 매년 5000억원을 낭비하는 셈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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