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극미량의 양자를 측정·제어하는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은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 나노기술의 최고기술이라할 단일양자 수준의 측정제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반도체 분야의 고밀도 집적화 △1TB급 양자 메모리칩 개발 △양자 광정보 기술에 의한 절대보안체계 확립 △단일광자 양자광 전송 구현 △신약개발 및 질병진단 등에 활용 가능한 단일분자 감지 전자코 △나노 바이오 센서 기술 개발 등의 획기적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연은 이에 따라 내년도 기본 사업비로 18억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2014년까지 2단계로 나눠 단일전자 및 광자·분자 등 3계 분야로 나눠 기술개발에 나서게 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나노양자소자 설계 및 제작기술과 단위소자 특성 측정 및 분석 시스템 구축, 측정 표준기 설계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소자 상용화 기술, 측정 시스템 제어기술, 측정표준확립 및 정밀측정 응용기술 등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표준연은 KAIST 나노종합팹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원자·분자 크기인 나노미터 수준에서 물질을 조작해 원하는 특성을 가진 소재 및 소자,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단일 전자 및 광자, 분자 등 단일 양자 수준의 계측기술이 요구되어 왔다.
또 최근 측정표준의 기본단위가 기존 원기(인공 기준물)에서 기본원리 및 소자로 급속히 대체, 나노기술과 양자효과에 기반한 표준기 대체가 예상되면서 국내에서도 이 사업 분야에 대한 시급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책임자인 박세일 박사는 “오는 2010년께면 나노계측 장비 시장 규모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기술은 미래산업 발전뿐 아니라 측정표준의 국제적 발전과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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