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8명 이상이 사설 컴퓨터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컴퓨터 강좌를 수강해 본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과반수는 자격증 관련 과목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네티즌은 컴퓨터 운용 능력이 개인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1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 학원 이용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 응답자의 80.8%가 사설컴퓨터 학원을 포함한 2차 교육기관에서 수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의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수강 분야(중복응답)는 경험자(1617명)의 과반수(57.3%)가 자격증 분야를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OA(28.8%), 프로그래밍(24.4%), 그래픽·디자인(19.2%), HW(15.9%), 기타(14.8%) 순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분야의 수강 비중은 10대 여성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컴퓨터 과목 수강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경험자의 44.8%가 자기 개발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한 답변 비율은 40대와 50대 남성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학업이나 업무의 보완과 취업목적이라는 응답은 각각 28.0%, 24.2%였으며 소수의견으로는 승진과 기타가 각각 1.4%, 1.6%였다.
컴퓨터 강좌 수강시 애로 사항에 대한 항목에서는 비용(29.6%)과 시간·장소의 곤란함(25.9%), 강습내용(21.4%), 의지부족(19.7%)등으로 대부분 엇비슷한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10대와 20대는 수강비용을, 30대와 40대는 시간·장소의 곤란함을, 50대 이상은 강습내용과 본인의 의지부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아 세대 간 차이를 보여줬다.
컴퓨터 강좌 수강 장소에 대한 설문에는 경험자의 65.5%가 사설학원을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구·시립 교육기관이라는 응답은 11.2%, IT기업 운영강좌(10.7%), 학교부설(9.6%), 기타(3.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컴퓨터 운용 능력과 개인 경쟁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에서는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63.8%)과 매우 영향을 미친다(29.8%)는 의견이 93.6%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과 전혀 영향 없다는 의견은 6%대에 불과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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