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소프트(대표 임대희)가 온라인 게임 사업 재가동을 목표로 ‘온라인 게임 기획 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 기획 내용만을 심사하는 것이 아닌 실제 게임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기 때문에 게임 제작을 꿈꿔온 많은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로서는 실제 게임 개발이라는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각종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대에 못 미쳤지만 과거 ‘포가튼 사가 2’라는 온라인 게임을 상용화해 본 경험이 있는 위자드소프트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능있는 인재 선발과 기업 이미지 쇄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게임 개발사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자드소프트의 임대희 사장은 “회사의 재정비가 늦어져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개발사들과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만큼 더욱 과감한 투자와 발 빠른 움직임으로 예전 위자드소프트의 위치를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자드소프트는 오는 23일 동명의 영화를 주제로 한 게임 ‘알렉산더’(PC)를 시작으로 다음달 17일 ‘레인보우 식스 3’(PS2), 23일에는 초 대형 블록버스터 ‘페르시아의 왕자 : 전사의 길’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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