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남 e비즈산업 e비즈 엑스포 2004,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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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정보기술(I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경남 창원전문대 실내체육관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8회 경남 e-Biz산업 엑스포 2004, 창원’은 경남도의 e비즈산업 등 IT 산업 전반을 살필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자동차·기계 등 전통 산업이 강한 지역으로 신기술 산업이 제조업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다. e비즈 등 첨단 산업이 영향을 끼치는 비율도 낮아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의 수단으로서 전자상거래는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첨단 IT를 기업 현장에 접목하는 e전이(e-Transformation)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원·마산·김해·양산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전략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 ‘경남 e-Biz산업 엑스포’인 셈이다.

 실제 창원·마산·진주·부산·울산 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와 창원전문대학, 경남전산정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등 경남지역 대학과 관련 기관이 이번 전시회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 정보화 균형발전을 통한 e비즈 산업 육성’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 IT업체가 참가해 60여 개 부스에서 e비즈 전시관 및 기업 정보화 사례관, IT벤처 기업관, 행정홍보관, 특별전시관 등을 운영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역IT 종합 전시회로 지역 내 IT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알찬 행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e비즈 솔루션 및 기업 정보화 성공사례’ ‘지능형 홈 및 유비쿼터스 기술동향과 RFID 및 임베디드 산업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IT벤처기업 세미나와 사업설명회, 환영 리셉션, 엑스포 축하 이벤트, 사이버 박람회 등이 마련된다.

창원=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

*주요업체 출품작

[텔콤]중소기업형 그룹웨어 `에피소드`

네트워크·시스템 구축, 정보기술(IT) 아웃소싱 및 시스템통합(SI) 솔루션 공급에서부터 조선설계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기술력과 실무경험을 인정받고 있는 e비즈니스 컨설팅 전문업체 텔콤(대표 김효중 http://www.telcomit.net)은 중소기업형 그룹웨어 ‘에피소드(Episode)’와 네오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스테이션(OfficeStation)’을 이번 전시회에 내놓았다.

 ‘에피소드’는 “쉽고 저렴하면서도 제대로 된 기능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중소기업용 제품이다. 사내 지식공유의 전산화를 통해 자칫 사장되기 쉬운 무형 자산을 체계적으로 유통·공유·관리함으로써 기업내 구성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일원화할 수 있는 강점을 갖는다.

 그룹웨어의 핵심 기능인 e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뿐 아니라 자료관리 및 영업관리, 업무보고, 인사관리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동호회, 채팅, 게시판, SMS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도 포함돼 있다. 에피소드 메신저를 통한 기업 구성원들 간의 실시간 채팅은 물론이며 P2P 파일전송, SMS 발송도 가능하다. 특히 리눅스 기반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운용체계(OS) 나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투자되는 비용이 전혀 없으며 별도의 미들웨어도 필요없다.

 ‘오피스스테이션’은 PC의 모든 기능을 한 대로 공유하는 네트워크 스테이션(단말기)이다. 초슬림 단독형이어서 기존의 모니터에 연결해 사용하면 일반 PC에 최대 10명까지 동시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나 각종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절감효과와 데이터관리 일원화를 통한 유출, 바이러스침투, 해킹 등 보안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문의 (055) 262-7777

[엔토스정보기술]ERP `S-플러스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지원한다.”

 엔토스정보기술(대표 조성보 http://www.entos.co.kr)은 제조업 정보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기획에서부터 설계·생산·물류·판매·인사·회계·원가에 걸친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물론 외부 고객과 접점인 고객관계 관리 및 조달체제 혁신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제품생산정보관리(PDM)·지식관리(KM)·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구매시점관리(POP)관련 솔루션 등을 통해 기업의 정보화를 실현할 수 있다. 또 기업 간 전자상거래툴인 ‘엔진엠닷컴’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제조기업과 관련 기업이 함께 입점하여 전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시회에 출품된 ERP 제품 ‘S-Plus’는 다양한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실제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통합형 패키지. 단위 모듈·단계별 적용이 가능하며 사용자 편리성뿐 아니라 경영자에게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경영자정보시스템(EIS)과 POP, 그룹웨어, e마켓플레이스 등과도 연계 가능한 통합 OS의 ERP로 조선기자재와 같은 오더베이스 생산업종 및 자동차 부품 생산업종에 적합하다. 또 IBM의 AS400시리즈 기반에서 웹환경을 구현, 전세계 어디서나 실시간 업무가 가능하다.

 윈도2000을 기반으로 한 ‘S-플러스오피스(PlusOffice)’는 IIS 및 ASP 기업환경에 적합한 웹기반 그룹웨어 제품. 기존에 출시된 그룹웨어 제품의 장단점을 분석해 최상의 기능, 특히 협업체계 강화 도모를 목적으로 구성됐고 향후 기업의 환경을 고려하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ROKF 플랫폼인 닷넷(.NET)으로의 완벽한 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도 최상으로 모바일 환경에도 적합하다. 문의 (051)317-7200

[하이콤] `웹아이비`

솔루션 및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하이콤(대표 송성기 http://www.hicomsys.co.kr)은 인터넷을 통해서 설문(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분석해 통계자료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 ‘웹아이비’와 온라인 집계·통계 시스템인 ‘인포레고’, 인사 다면평가 시스템인 ‘헤르메스’를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웹아이비’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각종 설문(여론)조사, 리서치 등을 온라인 방식인 e메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서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비용과 많은 인력이 소요되던 오프라인 방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저비용·고효율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제품과 관련, 하이콤은 ‘온라인 리서치를 이용한 고객 속성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 그리고 이를 이용한 고객 속성 데이터 수집 및 분석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출원번호 10-2003-0017856) 지난해 하반기 행정자치부의 적합성 시험을 통과해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에 선정된 바 있다.

 ‘인포레고’는 상위기관과 하위기관 사이의 데이터 이동과 권한에 의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원활한 정보순환과 활용을 위한 실시간 집계·통계 시스템이다. 부서별로 산재한 통계 데이터의 통합관리, 사용자별 권한에 의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웹으로 서버에 접속해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헤르메스’는 인적자원관리·개발을 목적으로 한 다면평가 시스템. 특화된 평가문항 DB와 평가지 생성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간편하게 평가자·피평가자를 관리하며 강력한 통계처리, 평가측정의 결과물을 다양한 레포트 폼으로 전달한다. 이 제품은 법무부·여수시청·순천시청·김포시청·고양시청·파주시청·횡성군청 등 관공서와 동진세미켐 등에 납품됐다. 문의 (055) 232-7842/3

[코아정보기술] `코아 ERP`

종합 정보시스템 서비스업체인 코아정보기술(대표 심재용 http://www.coreinfotec.co.kr)은 제조업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ERP·SCM·POP를 비롯해 전자세금계산서 등 다양한 e비즈 솔루션과 방법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화 컨설팅, 정보화 솔루션 공급 등 사업영역에서 정보화 전략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한국GMB공업 등 경남지역 중견 기업들의 ERP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영업·생산에서부터 구매·재고·품질·원가·AS·인사급여·회계 관리까지 가능한 ‘Core ERP’는 기능과 사용자 편이성, 도입비용 등에서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프로세스의 유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포맷, 처리시 참고자료, 필수기재사항, 처리규칙 등을 PTT(Process Transaction Template)에 정의하는 것만으로 프로그램의 수정이나 변경없이 적용 가능하다. 여기에 컴포넌트 기반에 웹 환경을 수용하고 다른 시스템과 통합성·확장성을 극대화해 시스템 유연성이 높다.

 이 제품은 중견 제조기업의 모든 업무영역별 기능이 제공되는 풀 버전과 중소기업의 핵심업무를 지원하는 라이트 버전이 있는데 특히 라이트 버전은 패키지 일괄 구매방식과 패키지 임대방식을 택할 수 있다.

 이 밖에 모기업과 협력사들 간 제조에 관한 정보공유 체제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납기 리드타임을 단축해주는 ‘커어(Core) SCM’과 중소유통점 판매관리 시스템인 ‘코어에이전시(Core Agency)’, PKI공인 인증기반의 전자세금계산서 관리 솔루션인 ‘e택스빌(eTax Bill)’ 등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문의 (055) 284-1848

[통일정보시스템] `synPDAS`

“정보화 사업을 함께 고민하는 진정한 동반자”

 통일정보시스템(대표 이종문 http://www.tisys.co.kr)은 기업정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99년 기계관련 IT분야의 전문 기술진이 모여서 첫발을 내디뎠다. 총 35명의 직원이 SI사업팀, 기계산업정보화사업(eMK21)팀, 기술개발연구소로 나뉘어 대기업 정보관리업무 및 정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G-7) 등에 참여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순수 자체 기술로 ERP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적합한 컨설팅과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정보화 구축과 사후 유지보수 등 위탁운영을 지원한다.

 지난 4년 동안 경남미래산업재단과 함께 eMK21에 참여해 70여개 업체의 ERP를 구축했으며 △통일중공업·센트랄 등의 SCM구축 △중소기업 IT화 사업을 통한 30여개 기업 ERP 구축 △협업적 IT화 사업 △생산정보 IT화 사업 등으로 지역산업체의 정보화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공정설계시스템(모델명 synPDAS)은 PDM·CAD·CAM 등이 연계돼 공정설계에서부터 NC가공까지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유일의 컴퓨터지원공정계획 시스템(CAPP)이다.

 또 ERP 시스템(모델명 synERP)은 수주에서 출하까지 구매·자재·생산·재무회계·인사급여를 포함한 기업경영활동에 필요한 업무를 통합적으로 연계 관리해 관리효율 향상 등을 기할 수 있다. 제조업의 특성과 업무환경에 적합한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 단기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업무 프로세스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전산 구축 및 운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SP 형태로도 지원된다. 문의 (055) 274-0300

[포커스윈] `더존다스ERP`

포커스윈(대표 박희찬 http://www.focuswin.com)은 IT 컨설팅, SI, B2B·B2C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 ERP·CRM·KMS 분야에 대해서는 상당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회사의 기업철학은 “고객의 승리를 위해(For Customer’s Win)”다. 즉 고객에게 진정한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고객만족의 서비스를 넘어 고객 승리를 위한 솔루션 제공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회사 경영분석 및 발전방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IT컨설팅을 하고 있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이 되고 있고, 그에 따른 IT추진 방법 및 솔루션 제안은 사용자들로부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돼 △산자부 B2B시범사업 기계부문 △중기청 e컨설팅 창원 컨소시엄 △HSD엔진 EMS 개발 △마산상공회의소 EC 포털 개발 △STX엔진 CRM 컨설팅 △STX에너지 SAP개발 △두산메카텍 사내혁신 포털 개발 등에 참여하는 등 짧은 업력을 뛰어넘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성공사례를 지닌 ‘더존다스 ERP’와 CJ시스템즈의 EKP를 들고 나왔다. 지역 BP이기도 하지만 지속적 발전이 가능한 솔루션을 기업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더 큰 이유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포커스윈은 B2B시범사업과 대기업·중소기업에서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실전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55) 224-6633

[엠투소프트] `리포트 디자이너`

엠투소프트(대표 박유성 http://www.m2soft.co.kr)는 웹리포팅툴 업체로 대표제품인 ‘리포트 디자이너 4.0’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ERP·CRM 등 각종 패키지 솔루션과의 연동 및 보안 기능과 모바일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보고서 개발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다차원 데이터 분석 및 엑셀·아래아한글·PDF 저장 등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리포트 디자이너 4.0’은 고객의 환경에 맞게 제품을 선택,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을 제공하는 맞춤형 리포팅 툴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형태의 XML 데이터 처리, 모바일기기 연동 서비스, 엑셀저장 기능, 드릴 업 앤드 다운(Drill Up & Down)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틀 고정기능 등 더욱 편리해진 사용자 인터페이스, 다중 서버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다중 이기종 DBMS 동시 접속 및 EJB 연동, 스레드 프로세싱(Thread Processing)을 통한 더욱 빨라진 보고서 출력 속도, DB 데이터 삽입/업데이트/삭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오라클 ERP, SAP R/3 등 각종 패키지 솔루션과 연동 지원된다. 이 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휴대폰을 이용한 보고서 조회·출력을 원격 지원하는 모바일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최근 삼성전자·SK텔레콤 등 대형 고객을 확보해 SAP ERP 및 오라클 ERP와 CRM 솔루션에 최적화된 리포팅툴로 인정받았으며 일본 혼다자동차의 세계 19개국 판매지점과 일본 전자자치제의 시범사업인 사가시의 전자자치제시스템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02)2188-8504

[가온소프트] `가온날리지웨어`

지난 2000년 설립된 가온소프트(대표 김용배 http://www.gaonsoft.com)는 디지털 경제시대에 IT산업 발전에 견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지역사회 공공단체 및 기업체에서 출자한 회사.

 창업정신인 3C(투명·창조·협력:Clear·Creative·Cooperative)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전반에 걸쳐 글로벌 마인드를 적용해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업분야는 지식관리시스템(KMS)·전사적자원관리(ERP)·가상현실(VR)·지리정보시스템(GIS)·버스정보시스템(BIS)·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구매시점관리(POP)·그룹웨어·SI 등으로 소프트웨어 거의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천 사이버항공우주센터를 비롯해 경남도립미술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몽고식품 MES 구축, EMK21 수탁운영사업 포털시스템 운용, 한국전기연구원 MIS시스템 구축 참여, 고성 사이버 공룡테마파크, 창원상공회의소 ECRC 포털 구축 등 다양한 실적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온날리지웨어’ ‘캐치올MES’ ‘캐치올 POP’ 등을 출품했다.

 ‘가온날리지웨어’는 기업 내 업무 수행속도를 향상시키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공유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인트라넷 형태의 업무지원 시스템이다. 사이버오피스, 전자우편, 전자결재, 개인정보관리, 관리도구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캐치올MES’와 ‘캐치올POP’는 일반 제조 공장의 생산활동을 위한 표준화된 POP/MES 제품으로 생산모니터링, 생산관리, 자재관리, 영업관리, 품질관리, 설비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이 밖에 현행 지방세 체납관련 업무개선을 위해 안정적인 세정을 확보하고 지방세 단속관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며 민원 및 체납률을 감소하는 ‘PDA 차량체납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문의 (055) 231-7707

[이솔정보통신] `MyiDocs`

전자칠판 업체인 이솔정보통신(대표 임성근·강병균 http://www.esolgroup.co.kr)은 최근 사이버 원격 영상회의·강의시스템인 ‘MviDocs’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이미 ‘2004 한국전자전’에서 교육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 ‘양방향 멀티캐스팅’을 기반으로 원격 영상회의·원격 영상세미나·원격 영상강의·전자 문서회의·인터넷 방송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MviDocs’는 ADSL/VDSL 네트워크상에서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이버 영상회의 또는 강의가 가능하며 특히 참여자 영상을 최대 12명까지 표현할 수 있다. 음성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며 듀얼모니터를 지원해 콘텐츠 화면과 영상화면을 분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비디오·오디오 등의 아날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인코딩해 참여자들에게 브로드캐스팅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과 함께 ‘사이버컴퓨터보드(전자칠판)’를 회의실이나 강의실에 설치해 접목하면 발표자와 참여자 모두가 공유된 콘텐츠에 동시에 판서가 가능해 회의실·강의실 또는 원격지에서 다자간 회의 및 원격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솔정보통신은 기업체 시장에서 사이버영상회의시스템 위주로, 대학 시장에서는 사이버영상강의시스템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핵심인 네트워크 부분은 KT네트웍스와 e러닝 사업 MOU를 기반으로 영상회의 ASP사업, 영상회의 서버호스팅 사업, 첨단 e회의실·강의실 구축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02) 548-5172

[바벨소프트] `멀티 빌더`

바벨소프트(대표 이정호 http://www.babelsoft.co.kr)는 웹솔루션에서부터 △전자매뉴얼·e카탈로그 △e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최근에는 △웹애니메이션 △플래시 프레젠테이션 등에 주력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두산동아에서 발행하는 초등학교 3∼6학년용 자연교과서를 e북으로 만들어 납품했으며 경남대에서 발주한 ‘경남연안환경이야기’ 역시 e북으로 만들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멀티 빌더(Multi Bulder)’시스템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웹빌더 엔진을 통해 다수의 고품격 홈페이지를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솔루션으로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디자인 감각 없이도 간단히 마우스 클릭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제작한 홈페이지에 대한 도메인 세팅, 관리자 e메일 세팅 등 서버 세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없이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카페 프로그램이 동일한 포맷 속에서 다양한 홈페이지를 만들어내는 툴이라면 ‘멀티 빌더’는 다양한 포맷의 다양한 홈페이지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할 수 있고 웹호스팅 전문가들만 할 수 있었던 도메인의 추가 삭제, e메일 추가·삭제 등도 관리자가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사이트 구축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추가 구입, 인건비 및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편리한 관리기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이나 커뮤니티 정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밖에 내부·외부 전자메일의 송수신 및 e메일 계정의 생성과 관리환경 구축도 가능하다. 문의 (055)238-0970

*인터뷰: 박창식 경상남도 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이번 전시회는 지역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박창식 경상남도상공회의소 협의회장(69)은 ‘제8회 경남e비즈산업 엑스포’가 변화의 거센 물결속에서 경남지역 기업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IT기업들의 성과물을 집중 소개하는 드문 행사”라고 말하고 “이 행사를 통해 솔루션 정보 획득은 물론 e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관·단체들의 노력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90년대 중반부터 정보교육문화센터를 설립해 정보서비스·교육 사업 등을 실시해왔으며 2000년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지역 e비즈니스 활성화의 구심점이 돼 왔다. 이번 ‘제8회 e비즈 산업 엑스포’ 역시 지난 97년 ‘제1회 정보기술전시회’를 시발로 지역의 디지털 마인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창원상공회의소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박 회장은 “지방분권결정기구나 인구까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보니 정책집행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에서 정보화 및 e비즈니스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전문가들이 포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IT부문이 창원의 홈네트워킹 산업, 마산의 지능형 로봇산업, 미래형 자동차 산업 등과 접목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비즈니스 우수추진 업체에 대해 세제지원을 한다든지,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모든 업무에 대해 e비즈니스를 도입하고 정부와 거래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e비즈니스 및 전자거래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침을 확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동아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창원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회장은 현재 대창강업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맡고 있다.

 창원=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

*기고: 박희찬 경남전산정보협의회장

‘제8회 경남e비즈산업 엑스포’를 계기로 경남 지역의 정보기술(IT) 산업은 분수령에 놓이게 됐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면서 경남의 IT산업이 다른 산업에 대해 부속적인 역할을 해왔던 모습을 점차 벗어나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경남도는 기계·조선·자동차·중공업·가전 등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왔던 핵심적인 산업군이 굳건히 기반을 다져놓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 정책에 있어서도 ‘메카노21’사업처럼 기계산업에 접목하여 기계산업을 첨단화하는 것에 상당부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IT는 전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화하는 수단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세상은 전통산업의 첨단화에 그치지 않고 IT제품이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그것에 대한 투자와 산업 성장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IT산업이 보여준 글로벌 성장 실적을 보면 하드웨어 편향성이 강했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의 부가가치가 오히려 소프트웨어에 집중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경남도에는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 또 경남도가 가지고 있는 산업적 기반과 문화적 역사성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전통산업의 IT화’라는 지속적인 명제와 함께 IT를 새로운 경제 동력원으로 삼을 수 있는 소명을 경남도가 갖게 된 것이다.

 지난 97년 ‘제1회 IT솔루션 전시회’ 때만 해도 경남도민의 정보화 마인드를 넓혀나가고 지역 IT기업이 태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으로도 큰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8년간의 작은 발전이 쌓여 바야흐로 ‘제8회 경남 e비즈산업 엑스포’를 맞게 됐고 경남의 IT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새로운 산업군으로 성장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기업 정보화 및 솔루션,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유비쿼터스적인 발전에 대한 전시 제품들과 세미나를 통해 경남 지역의 IT산업은 새로운 힘과 사명감을 얻어 지역 경제 발전을 글로벌 경제 발전으로 키워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hcpark@focusw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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