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기존 제품보다 낮은 가격대의 신형 스토리지를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C넷에 따르면 IBM은 스토리지 제품인 중상급 및 하이엔드 디스크 어레이 ‘DS6000’과 ‘DS8000’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데이터 스토리지 장비들을 하나로 합치는 SW인 ‘SAN(Storage Area Network) 볼륨 컨트톨러’, 서버 컴퓨터를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에 연결해 SAN이 로컬 파일시스템처럼 작동하게 하는 ‘SAN 파일 시스템’ 등 ‘가상화’ 기술을 채택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IDC에 따르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지난 2분기에 8% 증가했다. IBM은 지난 2분기에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13.5%를 기록해 EMC와 HP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HP를 통해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판매해온 히타치도 새로운 하이엔드 제품인 타그마스토어 유니버설 스토리지 플랫폼을 지난 달 선보였다. 이 제품은 32페타바이트 용량을 한 개의 가상 스토리지로 저장할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부문이 CI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토리지는 IT지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 CIO의 70%는 스토리지에 대한 지출이 올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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