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지난 1일 이후 10여일 만에 860선이 무너졌다. 13일 거래소는 2.61% 떨어진 858.09로 마쳤다. LG필립스LCD를 필두로 IT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6억원, 2767억원씩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매도물량도 2500억원을 넘었다. 개인은 2954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하이닉스(-7.29%)가 하락 반전했고 SK텔레콤(-1.90%)·KT(-2.61%) 등 IT주 대부분 약세였다. 반면 9월 흑자가능성을 밝힌 LG카드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오른 종목은 213개, 내린 종목은 515개였다.
◇코스닥=상승세를 하루 만에 접었다. 1.29% 하락한 369.11을 기록. 전날 코스닥은 거래소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은 거래소 폭락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외국인이 10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억원, 133억원씩 매도 우위였다. NHN이 3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3.55% 떨어졌으며 LG마이크론(-5.87%)·주성엔지니어링(-10.08%)·CJ인터넷(-4.50%) 등이 부진했다. 전날 업황 개선 가능성이 점쳐진 LG홈쇼핑(5.65%)과 CJ홈쇼핑(1.21%)은 하락장 속에서도 선전했다. 상승 종목은 275개, 하락 종목은 514개.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10월 12일 ET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