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으로 회사 설립 20주년을 맞는 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kr)가 유비쿼터스를 중심으로 한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방향 수립에 착수했다.
삼성SDS의 이런 움직임은 그룹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공조체제를 통해 IT 향후 10년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는 삼성 그룹 차원의 사업 전략도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현재 전략마케팅팀(고순동 상무)를 중심으로 내년도 경영계획과 함께 △20주년을 맞는 회사 비전 수립 작업과 △2007년까지 중장기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고순동 전략마케팅팀장은 “20주년을 맞아 회사가 현재 갖추고 있는 역량과 보강해야 할 역량을 보다 명확히 정의하고 특히 향후 회사 사업 방향을 유비쿼터스 시대에서 IT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비전 수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 상무는 “최근 완성한 ‘서비스라인맵’에 근거해 분석한 33개 대상 업종을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목표 시장을 분명하게 세우고, 전자정부 및 사회 인프라 관련 IT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해외에서 발휘하는 사업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말 사장 보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작업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연구소와 영업 부분으로 흩어져 있는 유비쿼터스 관련 조직이 단일한 곳에서 관장 되는 조직 개편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제조 및 유통 업종처럼 영업 실적이 낮은 분야의 사업팀은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삼성SDS측은 실적이 부실한 SI팀 인력 70여 명을 S LCD 아산 탕정 공장으로 파견하는 업무 전환을 한 상태다. 또 삼성SDS는 비전 수립과 함께 IT 서비스 기업으로서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삼성SDS란 사명에 대한 외부 인식을 높이는 작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2년간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에 기반한 관리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온 삼성SDS의 사업 기조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관계사에 대한 시스템관리(SM) 사업에 대한 무게 중심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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