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국 30개 국가산업단지의 공장가동률이 지난달보다 0.6%포인트 낮은 82.2%를 기록,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8월중 생산액 역시 지난달에 비해 0.2% 증가에 그친 20조4210억원에 머물렀다.
한국산업단지공단(http://www.kicox.or.kr)이 5일 발표한 ‘8월 국가산업단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기업규모별 공장가동률은 △대기업(300인 이상) 83.7% △중기업 80.0% △소기업(50인 이하) 70.3% 등으로 나타났고 단지별로는 울산·창원·반월시화단지가 0.6∼3.5%포인트 떨어져 전체 가동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단공측은 △하계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장기적인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 지속 △경기부진에 따른 수주물량 감소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가동률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분야의 가동률이 지난달의 83.9%에서 83.6%로 소폭 하락했고 운송장비(72.6%)와 기계(76.1%) 분야도 지난달에 비해 각각 9.1%포인트와 2.7%포인트씩 낮아진 반면 석유화학·목재·비금속 등은 상승했다.
8월 국가산업단지 총생산액도 20조4210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0.2% 증가에 그쳤다. 총 생산액 역시 △하계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원자재 가격의 상승 △장기화된 내수침체가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구미단지의 휴대폰·TFT-LCD·PDP 등의 내수 및 수출 수요 감소 영향으로 국가산단 전체적으로 1.5% 감소를 기록했다.
기계업종도 국내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부진과 설비투자 감소로 생산실적 감소로 지난달에 비해 3.3% 감소햇다.
주요 단지별로는 여수(14.4%), 아산(7.0%), 군산(5.0%), 대불(외국인단지·17.7%)등이 증가한 반면 구미(-1.7%), 창원(-7.4%), 울산(-2.0%), 온산(-3.1%), 진사(외국인단지·-38.2%) 등이 감소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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