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과학기술 전문인력의 공직유치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5급 기술직공무원 특별채용 원서 마감결과 총 1531명이 응시해 2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5급 기술직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인원 53명에 1531명이 대거 응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의 접수자 중 박사가 109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술사 385명 △건축사 22명 △항공교통관제사 30명 △변리사 1명 등이었으며 박사학위와 기술사 자격증을 동시에 소지한 응시자도 51명이나 되는 등 우수 인력이 대거 응시원서를 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52명, 30대 1142명, 40대 334명, 50대가 3명으로 3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은 196명으로 12.8%를 차지했다. 현직공무원도 177명이나 응시했으며 외국에 거주하는 104명은 우편과 친지를 통해 원서를 제출하는 등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시자의 박사학위 취득 국가별로는 국내취득이 884명으로 전체의 81%였으며 외국 박사학위 소지자도 일본 92명, 미국 86명, 독일 11명 등 209명으로 19%를 차지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고시를 치르지 않는 이번 전형은 경쟁률이 높아 면접시험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며 “공정한 선정기준을 마련해 11월 초에 면접시험을 치르고 11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많이 본 뉴스
-
1
스타링크 이어 원웹, 韓 온다…위성통신 시대 눈앞
-
2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3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4
단독CS, 서울지점 결국 '해산'...한국서 발 뺀다
-
5
애플페이, 국내 교통카드 연동 '좌초'…수수료 협상이 관건
-
6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자격증 내놨다···시장 주도권 경쟁 가열
-
7
초경량 카나나 나노, 중형급 뺨치는 성능
-
8
美매체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 블랙웰 결함에 주문 연기”
-
9
카카오헬스, 매출 120억·15만 다운로드 돌파…日 진출로 '퀀텀 점프'
-
10
BYD, 전기차 4종 판매 확정…아토3 3190만원·씰 4290만원·돌핀 2600만원·시라이언7 4490만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