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음반, 비디오, 게임 등의 불법복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열린우리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음반, 비디오, 게임물 등의 불법 복제 적발현황은 올 7월말 현재 41만8479개(4603건)로 나타나 지난해 97만7551개(9680건)의 42%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비교대상이 12개월 중 7개월의 통계로 전체를 평가하기에는 부족하나 지난해 불법복제 개수를 월별로 환산할 경우 57만238개여서 작년 동기대비 비교적 크게 감소한 수치로 풀이된다. 2002년에는 89만7518개(8673건)가 불법 복제물로 적발된 바 있다.
올해 전체 불법 복제물 중 음반 복제가 가장 많아 33만7719개로 나타났고 비디오물은 7만1329개 , 게임물은 9431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문화부는 올해 적발된 수량 중 19만8079건에 대해서는 형사의뢰했고 2만221건에 대해서는 수거 및 지도 조치, 179건에 대해서는 행정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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