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X박스 라이브용 대전 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이하 얼티메이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X박스 라이브 전용 게임으로 테크모의 팀 닌자에서 개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대하는 하반기 X박스 킬러 타이틀 중 하나다.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데드 오어 얼라이브 1`과 `데드 오어 얼라이브 2`의 합본팩으로 두 개의 게임이 하나의 패키지에 별로로 수록돼, DVD 총 2장으로 구성된다. `얼티메이트`는 X박스의 기능을 십분 발휘해 원작의 그래픽보다 약 두배 향상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다양한 요소를 새롭게 추가, 단순 리메이크 수준을 벗어났다.
또 찬사를 받았던 USP 시스템을 이번 타이틀에서도 탑재해 유저가 플레이하는 모든 대전을 기록, 인상적인 게임 장면을 수집할 수 있는 CG 갤러리와 유저 등급 등을 유저가 관리할 수 있다. 이렇게 기록된 자료는 온라인을 통해 다른 유저와 연동되며 온라인 대전시 자신과 가장 알맞는 대전 상대를 검색하는 것에 이용된다.
게임 모드는 타임 어택과 스토리 모드, 태그 매치, 팀 배틀 등이 추가돼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8가지에 이르는 캐릭터 코스튬 복장이 새롭게 삽입됐다.
온라인을 이용한 대전은 1 대 1 대결이 기본이지만 총 8명까지 대전방에 참여해 실제 대전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는 채팅을 하면서 응원을 하거나 야유를 보내는 등 다양한 관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관전 시점 또한 자신이 원한는 카메라 각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다른 유저의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얼티메이트`는 오는 23일부터 개최될 ‘도쿄게임쇼 2004’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며 10월경 전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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