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의 이자 보상 지급 능력이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12월 결산 법인 721개사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4.00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4배에 비해 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타지수기업(28개)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6.61배로 평균보다 높았고 지난해(3.97배)에 비해서도 66.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5443억원으로 9.26%가 증가한 데 비해 이자 비용은 38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6%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자보상배율이 우리나라 전체의 평균이자보상배율(03년도 3.67배)보다 높은 기업 수는 372개사(전체 52%)로 지난해 상반기 324개사(43%)에 비해 48개사가 증가했다. 이중 금융권 차입금이 없어 이자비용이 0인 기업도 NHN 등 66개사로 지난해 51개사에 비해 15개사 증가했다.
한편,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닥증권시장 한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기업들의 차입금 축소로 이자보상배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2004년 상반기 12월 결산 법인 이자보상 배율 현황> ※자료:코스닥증권시장
구분 2004년도 상반기 2003년도 상반기 증가율
일반 3.01배 2.20배 37%
벤처 8.90배 2.48배 258%
전체 4.00배 2.24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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