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대표 정지완)이 반도체 관련 폐기물의 회수 및 재활용 기술 사용권을 취득, 기존 반도체·LCD 공정용 화학 제품군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테크노세미켐은 한국화학연구원과 체결한 폐에칭액 재활용에 관한 기술실시 계약을 통해 폐에칭액 회수 및 재활용 사업에 진출,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 300억원 정도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최근 개발한 ‘반도체 폐에칭액으로부터 초고순도 인산의 분리·회수 방법’와 ‘TFT-LCD 혼합산 폐에칭액으로부터 초고순도 인산·질산·초산을 초고순도 분리·회수하는 방법’의 독점 기술 실시권을 획득, 조만간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테크노세미켐은 반도체 및 LCD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에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에칭액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회수된 폐에칭액을 재활용, 고순도 인산·질산·초산 등 반도체용 화학 제품을 재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기존의 화학공정 약품 생산과 함께 폐에칭액의 회수를 통한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원가 절감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 생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배출이 없어 친환경 공정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여러 업체들과 경쟁해서 취득한 기술이라 더 뜻깊다”며 “국내 중소 업체로서 반도체·LCD 공정용 화학제품에 주력해 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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