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금융서비스업체들의 재무상태는 여전히 취약하고 수익성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부터 △전자화폐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선불전자지급수단 △전자자금이체 등 4개분야 47개 비금융 전자금융서비스업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다른 사업을 겸업하지 않고 전자금융서비스만을 취급하는 업체의 경우 대부분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장확대와 수익구조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자화폐사(5개사 참여)의 경우 금융결제원을 제외한 몬덱스·비자캐시·마이비·에이캐시 등 4개 전업 전자화폐사는 지난해 말 자산 540억원, 부채 524억원, 자기자본 16억원(자본금 526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이며 영업손실은 155억원을 시현하는 등 저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온라인 전자화폐인 선불전자지급수단(8개사 참여)은 지난해 발행액은 3483억원에 달했으나 PG업과 병행하고 있는 아이캐시 등 3개사는 자산 252억원, 부채 179억원, 자기자본 73억원으로 재무상태가 취약하고 지난해 영업손실이 66억원에 달했다.
PG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20개사는 지난해 말 현재 자산 2552억원, 부채 1766억원, 자기자본 786억원(자본금 539억원)의 재무상태와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금융감독원은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실태조사를 올해중 제정예정인 전자금융거래법 관련 감독·검사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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