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완성품업체의 하반기 전자부품 구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2조6500억원) 늘어난 19조4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휴대폰용 부품 구매액은 37.1% 증가한 9조5700억원에 이르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캠코더·노트북PC·전자레인지 등은 큰 부품규모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EIAK·회장 윤종용)가 주요 완성품업체의 하반기 전자부품 구매계획을 조사,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이트로닉스·삼보컴퓨터 등 주요 5개사의 하반기 전자부품 구매계획이 이 같은 큰폭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 중 국산부품 조달률은 전체의 53.6%(10조496억원), 해외조달률은 46.4%(9조85억원)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는 휴대폰이 9조5705억원으로 전체 품목 중 절반 가량(49.3%)을 차지했고 아테네 올림픽 특수와 디지털 방송 실시의 영향을 받은 디지털TV가 2조485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노트북PC를 포함한 PC가 1조9211억원으로 나타났다.
성장률 면에서는 PDP TV 부문이 보급속도 증가로 소요 부품구매가 6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반 소비자의 LCD 모니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은 모니터도 45.0%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휴대폰은 카메라폰과 MP3폰 등 고급 기종 시장을 주도하면서 부품구매액 증가율이 37.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에어컨(35.5%)과 프린터(31.6%)도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캠코더(-40.9%), 노트북PC(-24.4%), 일반TV(-15.1%), 전자레인지(-15.1%), 광기록 재생장치(-14.7%) 등은 수요감소, 또는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등으로 부품구매액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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