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씨텍, 셋톱박스 1억 달러 중동에 수출

키오스크 및 SI 전문기업 아이디씨텍(대표 김영민 http://www.idc.co.kr)이 최근 모기업인 티컴앤디티비로와 함께 아랍에미레이트(UAE) 위성방송사업자인 ‘셀레비전(Selevision FZ-LLC www.selevision.net)’과 1억 달러에 이르는 위성IP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디씨텍은 이번에 공급하게 될 셋톱박스 ‘S-Vision’은 세계 최초로 IP 셋톱박스 기능과 위성수신 기능을 통합시킨 제품. PVR(Personal Video Recoder)기능이 탑재돼 있어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 중 다른 채널을 녹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TV 전자상거래 및 전자투표 서비스 등 양방향 TV 통신을 비롯해 목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택적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디씨텍은 SI 개발 및 제품공급을, 모기업인 티컴앤디티비로는 셋톱박스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공급물량은 총 30만대로 1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특히 아이디씨텍과 티컴앤디티비로는 셋톱박스 개발과 SI개발과정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로 256만달러도 세 차례에 걸쳐 향후 1년 3개월 동안 지원받게 됐다.

 아이디씨텍과 티컴앤디티비로가 이같은 위성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최근 중동 국가 방송사업자들이 위성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타겟 광고를 전송하기 위한 셋톱박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셀레비전은 위성방송 광고 사업자로 5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쉐임(Khusheim)사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광고를 위성으로 지역, 장소, 국가 등에 맞게 방송하는 솔루션을 개발, 현재 미국 등지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김영민 아이디씨텍 사장은 “세계 최초로 위성 PVR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위성방송과 IP방송이 융합되는 단말기와 관련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방송의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100만대까지 공급을 확대, 총 3억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개척할 계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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