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업계가 특허 공세에 대응키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매니아·금융결제원·데이콤 등 9개 전자세금계산서 업체가 서울 강남 역삼동 데이콤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최근 대전 중소업체인 바이더엔닷컴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문제에 공동대응키로 합의했다. 또, 이번 주 중 특허 관련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넷매니아·데이콤·금융결제원·노틸러스효성·핌스텍·한국물류정보통신·한국전자증명원·키컴·더존디지털웨어 등 9개 전자세금계산서 업체가 참여해 바이더엔닷컴이 주장하는 특허권 침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서 열린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인증 준비위원회’에서 특허 문제에 대한 대응 준비에 나서기로 한 이후 열린 첫 모임으로 특허 공세에 대한 업계의 공통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정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본지 8월 13일자 13면 참조>
참여업체들은 △특허권 불인정 △특허 무효 소송 추진 등의 의견을 제기했으나 각 업체 법무팀과 기술 실무진이 참여해 구체적인 대응 방식과 시기를 확정키로 했다. 현재 노틸러스효성 등 법무팀 중심으로 개별대응에 나서기로 한 업체들도 공동대응에 가세하기로 했다.
임준규 넷매니아 이사는 “이번 회의는 각 업체들의 의견을 모으는 발의 수준에서 그쳤으나 이번 주 내에 열리는 실무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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