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펜티엄M 노트북PC 첫선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3일 17인치 대화면을 갖추고도 무게 2.99kg 밖에 되지 않는 펜티엄M 노트북PC(모델명 센스 M40)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센스 M40은 17인치 제품 중 최초로 802.11g 무선랜까지 지원하는 인텔 최신 펜티엄M CPU(코드명:도선, Dothon)를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센트리노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기본 배터리로 5시간이상 사용이 가능,휴대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17인치 노트북PC들은 모두 펜티엄4를 탑재, 무게가 4∼6kg 이상으로 무겁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2∼3시간 정도여서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또 5400rpm의 고속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64MB 그래픽메모리,삼성전자 데스크탑PC에만 적용하던 삼성전자 고유의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AV Station plus」를 탑재, 음악·사진·동영상 등의 파일을 쉽고 편하게 편집·저장·관리할 수 있다.

특히 ‘센스 M40’은 한글 사용자에게 최적화되도록 키보드를 배열하고, 손바닥이 닿는 부분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하여 키보드를 사용할 때 금속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펜티엄M 735(1.7GHz)에 17인치 와이드 화면을 갖춘 센스 M40의 소비자가격은 373만원.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신제품 ‘센스 M40’은 `모든 제품군에서 동급 최고의 휴대성을 갖춘다`는 삼성전자 노트북PC의 전략을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PC` 브랜드라는 기술 리더십과 국내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P30·P35으로 이어지는 센스 P시리즈를 확장시켜 고객 선택의 폭을 한 층 높인 200만원 초반대의 고성능 노트북PC 센스 P28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센스 P28은 제품으로 센트리노 기반에 DDR333 메모리, 4개의 USB 포트, ATI 그래픽 솔루션 등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도 200만원 초반대라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었다. 센스 P28은 펜티엄M 715(1.5GHz)를 탑재하고 15인치를 갖춘 제품이 236만원, 14.1인치 제품은 224만원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사진; 17인치 대화면을 갖추고도 무게 2.99kg 밖에 되지 않는 펜티엄M 노트북PC`스 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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