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채종욱)는 서브노트북용 DDR-마이크로-DIMM 모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일한 용량의 SO-DIMM의 65% 사이즈에 불과, 성능을 한층 강화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소형 서브노트북 제조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DIMM은 새로운 214핀 메자닌 커넥터 기법을 사용, 기존 SO-DIMM과 비교할 때 모듈 사이즈와 커넥터가 차지하는 공간을 40%까지 축소했으며 온보드 메모리와 마이크로-DIMM 슬롯이 결합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브노트북이 필요로 하는 메모리 용량을 만족시키면서 두 개의 모듈 슬롯을 통합, 향후 필요에 따라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저전력 DDR2 컴포넌트는 모듈의 전력 소비를 약 50% 절감시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거나 서브노트북에 탑재되는 배터리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현재 샘플 구입이 가능하며 256MB 및 512MB 마이크로-DIMM의 양산은 2004년 9월부터 시작되며, 1GB 마이크로-DIMM은 2005년에 양산된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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