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정보통신·가전·자동차 업종의 시장 전망이 밝게 나왔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정보통신·반도체·자동차·가전·조선 등 주요 제조업 11개 업종 협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반도체·정보통신·가전 업종은 상반기에 이어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는 반면 일반기계·석유화학·섬유 등 전통산업 업종들은 상반기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의 경우 △PC교체주기 도래 △반도체 경기 호조 △모바일 및 디지털 제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생산과 수출 모두 전년대비(금액기준) 34.9%와 38.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 업종도 △세계 IT경기 회복 △PC·무선통신기기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 생산과 수출이 각각 지난해에 비해(금액기준) 22.5%와 39.5%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 업종 역시 디지털TV 수요 증가, 아테네올림픽 특수 등으로 인해 생산(전년대비 12.2%)과 내수(9.8%)·수출(24.8%)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 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8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내수침체의 지속, 대기업 노사불안, 고유가 등의 원인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기준치(100.0)를 크게 밑도는 78.9를 기록해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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