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하나·삼성·교보·우리증권은 IT경기 불확실성과 상승요인 부재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LCD 및 낸드플래시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2004년 이익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54만원으로 낮췄다. 삼성증권도 회사의 영업이익이 3분기 반등 후 내년 2분기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67만원에서 59만원으로 내렸다.
교보증권 역시 지난 4월 제시했던 65만원에서 이날 51만원으로 목표가를 낮췄으며 비교적 높은 목표가를 유지해 온 우리증권마저도 기존 80만8000원에서 6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증권 최석포 연구원은 “IT시장의 성장성 둔화 및 반도체 가격 하락 등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지표를 적용했다”고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목표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교보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수’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된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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