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가운데 행사되지 않은 주식의 평가액이 3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 674개사 중 132개사가 올해 상반기까지 임직원 1만6931명에게 1억486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 중 929만주가 행사됐으며 1억3931만주는 아직 행사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미행사 주식을 행사 시작일에 관계없이 현재 가격(7.14 기준)으로 평가한 금액은 3조8397억원에 달해 당장 행사해도 8816억원의 평가 이익이 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기업별 평가 이익은 삼성전자가 7598억원으로 단연 선두였고 엔씨소프트(1413억원), 삼성SDI(485억원), 현대차(451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370억원), 삼성전기(298억원), KT(163억원) 등은 평가 손실을 기록중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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