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뮤직이 유료화를 선언함에 따라 온라인 음원과 관계된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14일 YBM서울음반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상한가로 마감됐으며 예당도 9.02%나 급등했다. 블루코드도 온라인 음악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뮤직시티 때문에 2.79%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벅스의 유료화에 대해 △네티즌들의 마지막 도피처가 유료화 됨에 따라 온라인 유료화가 대세를 이루게 됐고 △침체된 음반·음원 시장이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되는 점 △ 인터넷업체들에게도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적용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화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7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벅스뮤직이 유료화 됨에 따라 유료화가 대세로 자리 잡게 됐다”며 “따라서 YBM서울·에스엠·예당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업체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음악 스트리밍을 실시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같은 인터넷포털들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최영석 연구원도 “예당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국내 주요 음반기획사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최신곡 온라인 배급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목표가 1만15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본격적인 유료화 시장 형성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세종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과거 벅스뮤직이 서비스하고 있던 불법 음원에 대한 보상문제 등을 감안할 때 유료화 이전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다”며 “본격적인 유료시장 형성은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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